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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중성화 비용, 이유, 수술 후 관리는?

by 쇼리폭스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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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중성화 수술 필요한 이유

많은 초보 견주들이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하는지, 안 해도 되는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강아지 중성화 수술(불임 수술)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 그전에 수컷 개와 암컷 개의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수컷 개와 암컷 개는 성격이나 생리적 습성이 서로 다릅니다. 이 부분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암컷, 수컷 동물들의 공통적인 특징인데요, 먼저 수컷 개는 성견이 되었을 때 소변을 여기저기 싸서 영역표시를 정말 많이 합니다. 이 행동은 집안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나 공공장소에서도 자주 하게 되는데요, 내 반려견이 내 집에서 영역표시를 하는 건 그렇다 쳐도, 타인의 집이나 공공시설에서 하게 되면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수컷 개의 경우 무리에서 우두머리가 되고 싶어 한다거나,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암컷 개 보다 심하게 나타나서 성견이 되었을 때 문제점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른 수컷 개와 있을 때 이러한 부분이 눈에 띄게 심해지기도 합니다. 암컷 개 같은 경우는, 수컷에 비해서 경계심이 적고 애교도 많고 유순한 아이들이 많지만, 소유욕과 집착이 강한 성향이 있습니다. 암컷은 1년에 생리를 두 번 정도 하는데, 이 때는 심한 호르몬 분비로 인해 개가 가출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수컷도 발정이 온 암컷이 근처에 있는 걸 알아차리면 덩달아 가출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개들은 보통 이런 식으로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고 특히 발정기가 왔을 때나 사춘기 때 엄청난 문제 행동으로 나타날 수가 있는데,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이런 과격한 행동들이 상당히 완화가 됩니다. 호르몬 분비로 생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생식기 관련 질환 예방에도 좋고, 만약 더 이상의 번식을 시키지 않을 계획이라면 반드시 사춘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합니다. 보통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성적 징후가 나타나기 전 4개월~6개월령 사이에 대부분 하게 됩니다. 만약 뒤늦게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이미 안 좋은 습관들이 몸에 배어서 별 효과가 없으므로 되도록 사춘기 전에 일찍 하는 게 해결책입니다. 중성화 수술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한 가지는, 호르몬이나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에 아주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수컷은 고환암, 전립선암 예방과 마운팅 같은 안 좋은 버릇들을 고쳐줄 수 있고, 성격이 난폭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암컷은 특히 더 중성화를 하는 게 좋은데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은 유선종양이나, 자궁축농증 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이 80~90% 가까이 됩니다. 상당히 높은 확률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임신을 하지 않을 암컷이라면 되도록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비용

강아지 중성화 수술 비용은 지역마다, 병원마다, 수의사의 실력마다 다르고 수컷과 암컷의 비용차이도 있습니다. 수컷보다 암컷의 수술 비용이 더 비싼 편인데 그 이유는, 암컷의 중성화 수술은 자궁을 제거해야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배를 열어서 하는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컷의 수술보다 훨씬 더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신경 쓸 부분이 많습니다. 수술 후에도 후유증이 수컷보다 오래가기도 하고 관리를 더 신경 써서 해줘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마취에서 깨어나는 시간도 수컷보다 오래 걸립니다. 평균적인 수술 비용은 수컷은 15~20만 원, 암컷은 35~40만 원 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가격에는 주사, 약값, 수액, 처치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가격은 보통 5kg 이하인 소형견에 해당되는 가격인데,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중, 대형견의 경우에는 약값, 주사제 용량, 수액 용량들이 배로 들어가기 때문에 훨씬 더 비싸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컷의 경우 생리를 하기 전에 일찍 해야 하는데 만약 시기를 놓쳐서 생식기 질병에 걸렸을 때 응급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 수술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집니다. 왜냐하면, 이미 자궁이 많이 부어있고 위험도가 크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평균적인 비용보다 더 비싸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후 관리

강아지 중성화 수술 후 관리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수술 전에는 어떠한 것들에 신경을 써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술 후만큼이나 수술 전도 중요한데요, 사람처럼 금식을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금식을 하지 않으면 마취가 잘 안 듣기도 하고, 마취 후에 음식물이 역류하는 기도폐색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되도록 최소 4시간 금수, 8시간 금식을 권장합니다. 또한 만약 수술 당일에 강아지의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몸이 안 좋은 상태라면 무리해서 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강아지의 컨디션이 좋을 때 수술을 받으시면 됩니다.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를 핥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소 일주일 동안은 넥칼라를 착용해서 입으로 건드리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핥게 되면 염증이 생겨 진물이 나서 반려견이 고생하게 될 겁니다. 수술 후에는 기력이 없어지고 식욕도 없어지는 모습을 보일 수가 있습니다. 한동안은 배변 활동이나 수면 활동도 제대로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원래 그런 것이니 반려견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으로 바로 내원을 하시길 바랍니다. 1주일 동안은 하루 2번의 진통제와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는 약을 먹여주시고 하루 두세 번 정도 수술 부위를 소독해 주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 좋고 산책은 실밥 제거 후 다음날부터, 목욕은 2,3일 후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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