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역사
오늘의 견종은 날씬하고 세련된 몸과 빠른 스피드가 특징인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특성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털이 복슬복슬한 소형견을 좋아하는 편인데 최근 들어 대형견들도 많이 키우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형견 종류도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도 최근 들어 인기를 얻고 있는 견종에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가 있습니다. 유튜브와 SNS에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만 검색해도 정말 귀여운 외모에 장난꾸러기 성격을 가지고 있는 그레이하운드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역사는 대략 2000년 전에 로마제국이 지중해를 지배했었던 시대부터 튀르키예와 그리스 지역에서 다양한 그레이하운드 중 크기가 작은 개체들만 선택하여 교배하면서부터 개량이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아주 오랫동안 이집트 왕, 로마제국 지배자, 유럽의 여러 왕국의 왕, 왕비 등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던 견종입니다. 그 후, 르네상스 시대에 유럽 남부 쪽에서 개를 소형화해서 소유하고 있는 것이 귀족들의 지위를 그대로 상징하는 의미를 가지게 되면서부터 더더욱 소형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남다른 반려동물 사랑을 보여주던 빅토리아 여왕을 포함해 많은 유럽 국가의 왕들이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를 곁에 두면서 아꼈습니다. 참고로 서아프리카 '로벤 굴라' 왕은 그레이하운드를 얻기 위해서 200마리 소를 지불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종종 호화로운 궁전과 귀족 가정에서 자랐던 품종이고 귀족과 왕족의 세련됨과 사치의 상징으로서 명성을 얻기도 했습니다. 사냥용으로 길러지면서 귀족들만이 키울 수 있었던 견종입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성격 특징
왕족과 귀족에서 사랑을 받았던 견종인 만큼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성격도 이와 어울리게 굉장히 온순하고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가다 정말 말썽꾸러기이거나 재치를 가진 아이들도 있지만 보편적으로는 내성적이고 수줍음을 많이 타는 견종입니다. 그러나 사냥개 특성상 단호하고 집요한 부분도 있어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매력적인 성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행동 자체가 느긋하고 점잖아서 가정견으로 최고의 개라고 할 수 있으며, 깔끔을 떠는 성격이라 주위를 어지럽히지 않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사냥개 기질이 남아있어서 목표물을 발견하면 앞뒤 안 보고 달려드는 습성이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결론은 흥분만 하지 않는다면 일상에서 데리고 다니기 좋으며 가정에서도 기르기 좋은 품종입니다. 외형적인 특징은, 키는 33cm ~ 38cm, 몸무게는 3kg ~ 6kg로서 소형견에 속하는데 체지방이 워낙 적은 편이라 비슷한 체구의 소형견과 비교하면 키가 커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상당히 날씬하고 날렵한 몸매를 가지고 있고 얼굴이 몸에 비해 작고 좁고 긴 주둥이가 특징이며, 얇고 길게 쭉 뻗은 다리, 가죽 자체가 느껴질 정도의 짧은 털과 앞발을 높게 들고 걷는 습성이 있습니다. 사냥개이지만 후각보다는 시각이 더 발달한 품종이라 과거에도 사냥을 할 때 후각 하운드 개들과 함께 사냥을 해야 했었습니다. 견종 통틀어 가장 빠르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스피드가 특징입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털 빠짐
장모종보다 단모종이 털 빠짐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털 빠짐도 장모종보다는 심한 편이지만 단모종 중에서는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강아지 털 빠짐이나 털 알레르기에 취약하신 분들이 많이 키우기도 하고 털관리가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라서 요즘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품종 중에 하나입니다. 체구도 그렇게 크지 않아서 목욕 시간도 오래 걸리는 편도 아니고 드라이 시간도 치와와처럼 순식간에 끝낼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그러나 장모종보다는 털이 더 많이 빠지기 때문에 만약 입양하실 분들은 이점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털 길이가 워낙 짧아서 빗질을 자주 해주는 것보다는 피부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관절이 약한 편이라 피부 영양제와 같이 관절 영양제도 매일 급여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를 키울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추위를 엄청 심하게 타서 가을, 겨울에는 무조건 겉옷을 입혀주셔야 합니다.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옷만 검색해도 매 시즌 다양한 종류와 수백 가지의 옷들이 나온다고 하니 얼마나 추위를 많이 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운동량도 상당하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산책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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