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그 역사
퍼그의 역사는 고대 중국에서 시작된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사랑스러운 강아지는 중국 왕족과 귀족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퍼그는 얼굴이 짧고 몸이 네모난 개인 로제(Lo-sze)를 포함한 중국의 작은 품종들의 조합에서 길러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나라 (기원전 206년에서 서기 220년) 동안, 퍼그는 중국 황제들에 의해 총애를 받았으며 그들의 궁정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 당시 퍼그들에게는 그들만의 호화로운 숙소와 헌신적인 전담 관리인까지 생길 정도였습니다. 퍼그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졌고, 그들의 뚜렷한 외모와 장난기 많은 본성은 매우 소중히 여겨졌습니다. 그 후, 유럽에 퍼그를 도입한 것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6세기에, 네덜란드 상인들은 이 매력적인 강아지를 극동 탐험에서 데려왔습니다. 퍼그는 유럽 귀족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었고, 특히 네덜란드에서 오렌지 가문의 공식 품종이 되었습니다. 18세기에, 퍼그는 윌리엄 3세와 메리 2세가 영국 왕위에 올랐을 때 영국으로 가는 길에 동행했습니다. 이 품종은 수많은 퍼그를 소유하고 품종을 더욱 대중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빅토리아 여왕을 포함한 영국 왕족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수년에 걸쳐 퍼그는 왕실의 동반자에서 현재는 사랑받는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퍼그 성격
퍼그 성격은 딱 현대 사회에 잘 맞는 완벽한 실내 애완견의 성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느긋하고 친화적이며 사람을 잘 경계하지 않고 낯선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는 성격입니다. 헛짖음이 거의 없고 공격성이 많이 없는 편입니다. 주인에게만 애교를 부리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애교를 잘 부려서 주인이 섭섭해 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비슷하게 생긴 견종인 페키니즈나 시추에 비하면 훨씬 활동적인 성격입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나름대로 고집이 꽤 강해서 주인이 생각하기에는 멍청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름대로 자기 의견을 내세우면서 고집을 부리는 것입니다.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식탐이 정말 강하다는 것입니다. 소형견에 속하긴 하지만 식탐이 너무 강해서 비만이 되면 거의 중형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살이 쉽게 찌는 것도 단점 중에 하나입니다. 퍼그를 키우는 사람들은 식단 조절과 운동은 필수이며 보호자 자신도 퍼그와의 운동에 함께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단두종 특유의 거친 호흡과 폐활량이 좋지 않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특히 퍼그 같은 경우 호흡도 순조롭지 못한 편인데 성격도 게을러서 잘못하면 바로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현대 사회에 잘 맞는 완벽한 실내 반려견이지만 여러 가지 신경 써줘야 할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게으른 성격의 주인보다는 부지런하고 세심한 성격의 주인과 성격이 잘 맞는 견종입니다. 하지만 항상 사교적이고 우호적이며 다정한 성격이라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견종 중에 하나입니다.
퍼그 털 빠짐
퍼그 털 빠짐은 단모종 중에서 치와와랑 비슷하거나 좀 더 많이 빠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강아지 털 빠짐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은 털이 짧아서 많이 안 빠질 것 같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 반대입니다. 털이 아주 짧기 때문에 옷 위에 묻지 않고 털이 세로로 박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차라리 장모종처럼 털이 길면 옷에 묻었을 때 바로 털 제거를 해주면 되지만 퍼그나 치와와처럼 단모종들은 옷에 박혀서 제거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밖에 퍼그를 데리고 나갈 때는 꼭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걸 추천드립니다. 퍼그도 파양률 상위권을 차지하는 견종인데 그 이유가, 엄청난 털 빠짐 때문입니다. 거의 고양이 정도의 털 빠짐을 자랑하는데 특히 털갈이 시기에는 정도가 지나치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퍼그 털 빠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미용을 하는 게 좋습니다. 단모종이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용을 안 해도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적어도 간단한 위생미용 혹은,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것이 털갈이 시기를 빨리 끝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빗을 선택할 때는 단모종에 적합한 빗으로 선택을 해야 하고 피부와 피모가 약한 견종이기 때문에 기계 미용 전에는 살짝 테스트를 해보고 기계 사용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성격이 좋고 실내에서 키우기에는 정말 좋지만 털에 민감한 사람들이 입양을 했을 때 바로 파양 되는 견종입니다. 퍼그를 입양하기 전에는 귀엽고 좋은 성격만 보지 말고 단점들을 더 집중해서 생각하고 퍼그에 대해서 공부도 많이 한 후에 꼭 입양하시길 바랍니다.
댓글